▲ 중국 우수가이드에 선정됐던 장홍련씨. 
‘2007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가이드 강습반이 운영된다.

연변관광국은 ‘2007 한중 교류의 해’를 대비해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제2회 관광 가이드 강습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해 한국어 관광가이드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하이난(海南)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는 한국어 가이드가 너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중국의 대학에서는 한국어 가이드 학과를 설치하거나 단기 강습반을 운영해 한국어 가이드를 양성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변관광국은 올 1월 국가 관광국과 지린성 관광국의 비준을 거쳐 지방관광 가이드 양성반을 전국적인 한국어 가이드 양성반으로 승격시키고 가이드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 초 처음으로 진행된 한국어 가이드 양성반에는 3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40%가 넘는 120명이 한국어 가이드 합격증을 취득했다.

연변관광국의 한 관계자는 “‘2007 한중 교류의 해’에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즐거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가이드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200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