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동차뉴스 < 자유게시판 < 사람들 < HOME |
 |
|
|
|
스팸이나 광고성 글은 삭제됩니다.
|
|
|
닭큐멘토리 l
|
Date : 2006-12-30 11:42:16 | hit : 7381
|
|
|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원·달러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수출 실적이 늘어났음에도 수익성이 줄어들며 고전을 면치못했다.
수입차 업계는 올해 40%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나 가격거품 논란, 고객서비스 외면 등의 비난에 시달리는 등 고충을 겪었다.
부품업체들은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로 수출이 확대돼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과 관계가 강화됐다.
■환율 하락세 불구 ‘선방’
올해 우리나라 완성차 수출액은 3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05년보다 1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원·달러 환율 급락세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출 단가 하락으로 인해 채산성은 크게 악화돼 각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노조의 강경 투쟁 일변도로 파업이 잦아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규모는 여름철 장기파업 영향으로 지난해(370만대)보다 3.3% 늘어난 382만대에 그쳐 당초 전망치인 400만대를 밑돌았다.
내수도 부진했다. 내수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115만대 수준이었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신규등록 차량은 52만8722대, 기아차는 23만9722대로 각각 5.8%, 1.4% 느는 데 그쳤다.
GM대우는 11만4050대 18%, 르노삼성은 10만9456대 4.6%가 각각 늘어난 반면 쌍용차는 5만2574대로 20.9%가 줄어들었다.
■수입차 업계는 비상
올해 수입차 시장은 신차 효과로 매월 희비가 엇갈렸다. 올 한해 100여종이 넘는 신차가 출시되면서 매월 인기 차종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같은 신차 출시 효과로 수입차 신규등록이 지난해보다 41%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1∼11월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3만69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6176대)보다 1만대 이상 늘었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4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7.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으며 도요타 13.3%, 메르세데스벤츠 13%, 혼다 9.5%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올해 수입차 업체들은 가격 거품 논란과 고객서비스 외면이라는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국내 판매 가격이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보다 비싼 것으로 지적되면서 폭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부품사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GM사, BMW사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랐다.
이들 업체 관계자가 국내를 직접 방문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에서 제휴를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현대모비스 등의 국내 부품업체들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생산공장 진출에 따라 동반진출을 추진했다.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등의 국내 타이업 업체들은 폴크스바겐 등 외국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 생산공장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생산을 늘렸다.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
|
|
|
|
|
|
|
|
|
1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