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갑급 리그 좋은 성적 기대

중국 조선족자치주 연변 축구팀의 전력을 탄탄히 구축할 수 있는 희소식이 잇달아 전해져, 연변의

수많은 축구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최근 연변 축구단은 주정부와 연길 시정부로부터 총 500만 위안의 자금을 후원 받아 자금난을 해

소했으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북한선수 4명을 영입, 2007년 갑급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되는 4명의 북한선수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국가대표로 뛰었던 김영준, 서혁철,

김성철을 비롯한 북한 4.25 축구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영수 선수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변팀에서 활약하게 된 김영준 선수는 지난해 연변팀이 갑급 리그에

류하는데 큰 공헌을 하는 등 실력이 검증됐으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서혁철, 김성철 선수도

국제무대 경기를 통해 실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연변의 축구팬들은 연변축구팀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자금난이 해결되고, 실력이

검증된 용병을 다수 확보하는 등 좋은 일이 겹쳤다는 사실에 연변 축구팀이 올해 갑급 리그에는

내심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연변 축구팀은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은 20일 경 합류할 예정이다. [온바오 연변]